부진에도 믿음..실트 감독 "김광현, 점점 자신을 찾아간다"

황석조 기자 2021. 3. 9.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시범경기에서 2연속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사령탑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언론과 화상인터뷰에서 "김광현이 2회 이후부터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더라"고 평가했다.

실트 감독 역시 "(2회에 들어서는) 김광현이 리듬을 잡은 듯 했다"며 "원래 자신을 되찾은 것 같았다"고 힘을 실어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LB.com도 "2회부터는 지난해 좋았던 모습"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시범경기에서 2연속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사령탑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언론과 화상인터뷰에서 "김광현이 2회 이후부터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더라"고 평가했다.

이날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전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에 이은 2경기 연속 난조.

초반부터 투구수가 많아지다보니 두 차례 등판 모두 1회를 마치지 못한 채 강판, 특별규정에 따라 2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나마 1회에 비해 2회 이후 내용이 나아진 점은 고무적이었다.

김광현도 "밸런스를 찾아가는 중"이라며 "다음 경기부터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실트 감독 역시 "(2회에 들어서는) 김광현이 리듬을 잡은 듯 했다"며 "원래 자신을 되찾은 것 같았다"고 힘을 실어줬다.

MLB.com은 "2회에 돌아온 김광현은 앞서 난조를 보인 투수가 아닌, 지난해 활약을 펼친 그 모습이었다"며 "공 스피도도 계획에 맞춰 끌어올리는 듯 보였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hhss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