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FA 이재성, SON 친정팀 함부르크행? 승격 여부에 달렸다 

이보미 기자 2021. 3. 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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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친정팀인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을까.

이 매체는 "홀슈타인 공격수 이재성이 올 여름 함부르크로 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함부르크가 승격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8일 "이재성이 친구 손흥민의 조언도 들었다. 함부르크는 좋은 환경을 갖춘 클럽이라고 전했다"면서 함부르크의 다니엘 티오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재성은 리그에서 뛰어난 선수다"고 밝혔다.

함부르크의 승격 여부 그리고 이재성의 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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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 이재성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친정팀인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을까. 이는 함부르크 승격 여부에 달렸다. 

독일 함부르크 지역지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는 지난 8일(한국시간) 이재성의 함부르크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홀슈타인 공격수 이재성이 올 여름 함부르크로 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함부르크가 승격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지난 2018년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로 둥지를 옮겼다. 꾸준히 활약해온 이재성은 92경기 22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침내 올해 여름 홀슈타인 킬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의 향후 거취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마켓'도 이재성의 잔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8일 "이재성이 친구 손흥민의 조언도 들었다. 함부르크는 좋은 환경을 갖춘 클럽이라고 전했다"면서 함부르크의 다니엘 티오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재성은 리그에서 뛰어난 선수다"고 밝혔다. 함부르크 감독도 이재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버저'도 9일 "이재성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듯 이재성은 자유로운 이적이 가능한 FA(자유계약선수)다. 

공교롭게도 이재성은 9일 함부르크전에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7호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고, 13승7무4패(승점 46)로 분데스리가 2부리그 2위를 질주 중이다. 리그 선두는 보훔(15승3무6패, 승점 48), 3위가 함부르크(12승7무5패, 승점 43)다. 리그 상위 1, 2위 팀은 바로 1부리그로 승격한다. 3위 팀은 1부리그 16위 팀과 승격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한다. 함부르크의 승격 여부 그리고 이재성의 결정이 주목된다.  
 

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SNS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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