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이 왔다" 나인우, '달이뜨는강' 심폐소생술 성공 [TV공감]

황서연 기자 2021. 3. 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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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가 지수의 흔적을 깨끗이 지우며 '달이 뜨는 강'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은 주연이었던 온달 역의 지수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시청자들은 이대로 방송이 중단될 뻔한 '달이 뜨는 강'의 구원 투수가 된 나인우를 응원했다.

당초 7, 8회에서는 불가피하게 지수의 모습이 등장하거나 온달의 장면이 대폭 삭제될 예정이었지만, 주말 내내 재촬영을 이어간 끝에 결방 없이 7회부터 나인우의 온달이 전파를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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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나인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나인우가 지수의 흔적을 깨끗이 지우며 '달이 뜨는 강'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8일 밤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7회가 방송됐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은 주연이었던 온달 역의 지수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지수는 논란 이틀 만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출연하던 '달이 뜨는 강'에서도 하차했다.

이에 드라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었다. 20회 분량의 드라마를 사전제작 형태로 95% 이상 촬영 완료해 둔 상태에서 고작 6회 방송을 끝으로 남자 주인공을 잃은 것. 드라마의 존폐 위기 속에서 제작사는 대타 배우를 찾아 나섰고, 신예 나인우가 온달 역에 낙점됐다. 시청자들은 이대로 방송이 중단될 뻔한 '달이 뜨는 강'의 구원 투수가 된 나인우를 응원했다.

제작사 역시 역대급 속도로 지수의 흔적을 지워 나갔다. 지난 4일 1~6회 방영분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데 이어 5일 공식적으로 지수의 하차, 나인우의 추가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당초 7, 8회에서는 불가피하게 지수의 모습이 등장하거나 온달의 장면이 대폭 삭제될 예정이었지만, 주말 내내 재촬영을 이어간 끝에 결방 없이 7회부터 나인우의 온달이 전파를 탈 수 있었다.

나인우는 몰입이 쉽지 않을 재촬영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환영을 받았다. 순박한 인상이 온달의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며 '최선의 캐스팅'이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제작진은 온달의 정면 샷이 아닌 부분에서는 지수가 출연한 기존 촬영분을 최대한 활용해 극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편집을 이어 나갔다. 기존 시청자들의 몰입감이 깨지지 않는 선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

이날 시청률은 전 회차인 6회 시청률인 9.2%에 비하면 소폭 하락한 8.7%를 기록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중단될 뻔한 초유의 위기 속에서 이보다 더한 대응은 없었다는 시청자의 호평과 응원이 이어진 터, 제작진으로서는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남은 재촬영의 분량도 상당한 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달이 뜨는 강'이 마지맊까지 완성도를 유지하며 흥행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나인우 | 달이 뜨는 강 |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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