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산업경쟁력 확보 'R&D 해법' 찾는다

2021. 3. 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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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 추세 속에서 저탄소·친환경 경제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해상풍력 분야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과 R&D 추진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해상풍력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해법'이라는 주제로 제131회 KISTEP 수요포럼을 10일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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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KISTEP 수요포럼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 추세 속에서 저탄소·친환경 경제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해상풍력 분야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과 R&D 추진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해상풍력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해법’이라는 주제로 제131회 KISTEP 수요포럼을 10일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부 참석자 없는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장호 군산대학교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주요국의 대형 해상풍력단지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주목할 만한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분야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해상풍력발전기의 초대형화 추세에 대한 국내 기술 대응 현황을 짚어보고, 해상실증단지와 연계된 풍력터빈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터빈제조를 포함한 운송, 설치,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산업 파급효과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류영수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풍력PD, 김철민 LS전선 기반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 송화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권기영 PD는 해상풍력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의 초기 수요 창출로 시장과 산업의 퀀텀점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추진 중인 다수의 정부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철민 수석연구원은 해상풍력의 주요 부품인 터빈 개발에 더하여, 서·남해안의 대형발전단지로부터 수도권 또는 산업 수요처로의 안정적인 계통 연계 계획 수립과 이를 위한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화창 교수는 세계 선도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합리적인 풍력발전 시스템 개발전략과 더 나아가 발전단지 운영·제어 능력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국외 전력시장 참여전략을 제시한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3020 재생에너지 이행계획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시기”라며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대비하고 국제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섬세한 R&D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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