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타니 14일 등판..3년 만에 3이닝 이상 투구 예정

이상철 기자 2021. 3.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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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두 번째 실전무대에 등판한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9일 "오타니가 14일에 두 번째 실전 투구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두 차례 등판해 1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7.80으로 부진했지만 투타 겸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매든 감독도 "오타니에게 한계란 없다"며 투수와 타자로 모두 활용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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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투타 겸업..6일 오클랜드전서 1⅔이닝 5탈삼진 1실점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오는 14일(한국시간) 두 번째 실전을 치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투수'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두 번째 실전무대에 등판한다. 이번에는 '3년 만에' 3이닝 이상을 던질 예정이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9일 "오타니가 14일에 두 번째 실전 투구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거가 된 2018년에 투수(5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63탈삼진)와 타자(타율 0.285 93안타 22홈런 61타점 59득점)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았으나 이후 팔꿈치 상태가 안 좋아 거의 타자로 나섰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두 차례 등판해 1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7.80으로 부진했지만 투타 겸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매든 감독도 "오타니에게 한계란 없다"며 투수와 타자로 모두 활용할 뜻을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 5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으며 최고구속은 161km였다.

오클랜드전에서 투구수 41개를 기록한 오타니는 다음 등판에서 더 많은 공을 던질 계획이다. 에인절스는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오타니가 화이트삭스전을 뛸지, 별도로 연습경기에 나설지는 미정이나 3~4이닝을 소화한다.

오타니가 3이닝 이상을 소화한 건 2018년 6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4이닝 1실점)이 마지막이다.

한편, 오타니는 9일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시범경기 타율은 0.500(10타수 5안타 1홈런)이 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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