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중 감정' 확산.."중, 군부에 '언론 통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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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고조되고 있는 반중 정서를 억제하기 위해 군부에 언론 통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앞으로 미얀마 언론이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의 기사만을 작성하도록 군부가 감독할 것을 요구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중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와 인권이사회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내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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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고조되고 있는 반중 정서를 억제하기 위해 군부에 언론 통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 현지 매체인 이라와디는 최근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바이톈 외교부 섭외안전사무국장를 포함한 중국 고위 관료들이 지난 2월말 미얀마 정부 당국자들과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 사무국장은 이 자리에서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현지에서 반중 감정이 고조되는 데 우려를 표하면서 여론 통제를 위해 군부가 언론에 압력을 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미얀마 언론이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의 기사만을 작성하도록 군부가 감독할 것을 요구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중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와 인권이사회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내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강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미국 등 서방국들과는 대조적입니다.
이 때문에 주미얀마 중국 대사관 앞에서는 군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라는 시민들이 항의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산 제품 불매 운동이 전개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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