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재유치.. 영구 개최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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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G-star) 개최지가 2028년까지 부산으로 확정되면서 부산시가 영구 개최 도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스타 주관기관 한국게임산업협회 차기 개최도시 선정심사에서 2028년까지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부산은 2009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20년간 지스타를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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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G-star) 개최지가 2028년까지 부산으로 확정되면서 부산시가 영구 개최 도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스타 주관기관 한국게임산업협회 차기 개최도시 선정심사에서 2028년까지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기존 2년간 행사를 연 다음, 중간평가를 통해 2년 더 연장하는 ‘2+2’ 방식에서, ‘4+4’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번 결정으로 부산은 2009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20년간 지스타를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또 ‘지스타=부산’이라는 공식과 함께 사실상 ‘지스타 영구개최지’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유치과정에서 단독으로 유치신청을 한 부산시는 뛰어난 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12년간 지스타를 개최하며 거둔 실적과 검증된 개최역량, 강력한 개최 의지, 지스타에 대한 부산시민의 사랑을 집중적으로 부각해 최종 유치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5G 전략(G-산업, G-첨단기술, G-문화, G-즐길 거리, G-치유)’을 전면에 내세워 단순 게임전시회를 넘어 산업과 기술, 문화가 융합된 제안서를 제시했다.
지스타를 최신 게임산업 경향을 주도하며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성장시키고, 지스타 중심의 축제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게임 관문 도시’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기존 2곳이던 서브 전시장을 8곳으로 확장해 행사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스타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부산역과 김해공항에 매표소를 추가하고, 입장권 발권→셔틀버스 이용→행사장(벡스코) 입장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게임산업은 지스타 개최 이후 게임 기업 수는 5배, 매출은 10배가량 증가했다. 시는 2025년까지 게임콘텐츠 융복합타운을 준공하고, 1000억원 상당의 게임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게임산업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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