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미국 단장 스트리커 "라이더컵엔 우즈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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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필요하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에서 미국팀 단장을 맡은 스티브 스트리커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합류를 간절히 바랐다.
스트리커는 9일(한국시간) "라이더컵에서는 늘 우즈가 있어야 한다"며 "어떤 상황이나 조건에서든 우즈가 이번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에 합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더컵은 물론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여러 번 우즈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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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에서 미국팀 단장을 맡은 스티브 스트리커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합류를 간절히 바랐다.
스트리커는 9일(한국시간) “라이더컵에서는 늘 우즈가 있어야 한다”며 “어떤 상황이나 조건에서든 우즈가 이번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에 합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를 타고 가다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수술 후 회복중에 있지만, 필드 복귀는 최소 몇 개월이 지나야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으로 오는 9월 24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위스콘신주 쾰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 골프장에서 열린다.
애초 지난해 9월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미뤄졌다.
역대 대회에선 미국이 26승 14패 2무로 앞서 있다.
우즈는 라이더컵에 총 7차례 참가해 33경기에 나서 13승 17패 3무의 성적을 올렸다. 명성에 비해 큰 활약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우즈는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여서 그의 존재만으로도 팀에 큰 영향을 준다.
스트리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가운데 우즈와도 친분이 두터운 선수다.
라이더컵은 물론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여러 번 우즈와 호흡을 맞췄다.
2015년 라이더컵에서는 스트리커와 우즈가 나란히 부단장으로 활약했고, 스트리커가 단장을 맡았던 2017년 프레지던츠컵 때는 우즈가 부단장이었다.
우즈가 선수로 경기에 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부단장 등의 역할 수행을 바라고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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