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도 문 열린다..MLB 최소 25개팀 관중 입장 허용

김희준 2021. 3.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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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연고지를 둔 메이저리그(MLB) 2개 팀도 개막전부터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시카고 시 당국이 현지시간으로 4월 1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는 경기장 수용 인원의 20%로 관중 입장을 제한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시카고도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대부분의 MLB 구단들이 유관중으로 개막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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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필드. 2020.09.2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연고지를 둔 메이저리그(MLB) 2개 팀도 개막전부터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시카고 시 당국이 현지시간으로 4월 1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MLB 정규시즌이 현지시간으로 4월 1일 개막하는 가운데 시카고 컵스는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원정경기로 개막전을 치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현지시간으로 4월 8일 홈 개막전을 치른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스포츠라면 죽고 못 사는 스포츠 팬으로서 시카고가 관중 입장을 향한 첫 걸음을 조심스럽게 뗀 것이 개인적으로 흥분된다"고 밝혔다.

시카고는 경기장 수용 인원의 20%로 관중 입장을 제한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는 8274명, 화이트삭스 홈구장인 개런티드 필드는 8122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시카고도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대부분의 MLB 구단들이 유관중으로 개막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ESPN은 MLB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최소 25개 팀이 개막일에 맞춰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야구단 1년 수익의 40%가 입장료 수입과 식음료 매출 등에서 나온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MLB를 대표해 라이트풋 시장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MLB는 관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계속해서 준수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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