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비서' 영광 다시..박민영, '사내연애 잔혹사'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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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사내연애 잔혹사'의 주인공이 된다.
9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박민영이 JTBC 새 드라마 '사내연애 잔혹사'(선영 극본, 차영훈 연출)의 주인공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한 이후 매번 예측이 불가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난 바 있다.
'사내연애 잔혹사'는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PD가 새롭게 연출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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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민영이 '사내연애 잔혹사'의 주인공이 된다.
9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박민영이 JTBC 새 드라마 '사내연애 잔혹사'(선영 극본, 차영훈 연출)의 주인공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사내연애 잔혹사'는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 그 속에서 깨지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매일매일 더불어 성장하는 사람들의 유쾌발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박민영은 극중 일이 면 일, 자기관리면 자기관리. 공과 사가 확실하고 매사 똑 부러지는 기상청 총괄 2과 총괄예보관 진하경을 연기한다. 진하경은 맺고 끊음이 분명한 차도녀에 어렵다는 5급 기상직 공무원시험을 단숨에 패스한 뇌섹녀. 그러나 모든 잘나가는 이미지와는 달리 갑갑할 정도로 원칙주의자에 모든 인간관계에 깔끔하게 선을 긋는 성격 탓에 기상청 내 '자발적 아싸'로 통할 정도로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박민영은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한 이후 매번 예측이 불가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난 바 있다. SBS '시티헌터'부터 KBS2 '성균관 스캔들'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했고,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는 완벽한 비서 김미소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방영됐던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통해서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바. 오랜만에 안방에서 오피스 로맨스를 선보이게 될 박민영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사내연애 잔혹사'는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PD가 새롭게 연출하는 작품. 여기에 선영 작가가 글을 쓰며 글line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함께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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