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방역 완화 기조에도 '백신 여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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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유럽연합 등 세계 각국의 이른바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만들려는 움직임에 반대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해 윤리적이고 실용적인 차원에서 국제 여행에 사용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WHO는 현재 허가된 백신 접종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아직 모르고 관련 데이터도 여전히 수집 중"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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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유럽연합 등 세계 각국의 이른바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만들려는 움직임에 반대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해 윤리적이고 실용적인 차원에서 국제 여행에 사용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은 전 세계적으로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고 공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WHO는 현재 허가된 백신 접종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아직 모르고 관련 데이터도 여전히 수집 중"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백신 여권은 접종을 어떤 이유에서건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불공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는 감염 우려 없이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국가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WHO의 이런 입장은 최근 EU가 접종 증명서 인증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시스템 구축을 3개월 내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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