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쉰 프라이스의 각오 "팀이 원하면 뭐든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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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가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시즌에 불참한 프라이스는 다저스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프라이스는 "팀이 트레버 바우어와 계약하기 직전에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바우어 영입으로 내가 다른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뭐든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게 뭐든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시즌을 쉰 프라이스는 팀을 위해 뭐든 하겠다는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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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프라이스가 시즌 각오를 밝혔다.
LA 다저스 데이빗 프라이스는 3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다.
프라이스는 이날 팀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앤더슨을 땅볼, 루이스 로버트를 삼진, 호세 아브레유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해 화이트삭스 주축 타자들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이날 경기는 프라이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시즌에 불참한 프라이스는 다저스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느낌이 좋다. 어젯밤에도 느낌이 좋았고 오늘도 마찬가지였다"며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정말 흥분됐고 야구장에 도착해서는 좀이 쑤시기까지 했다.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MLB.com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92마일 정도까지 나오기를 바랬는데 시속 94마일까지 나왔다며 올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을 시속 91-93마일 정도로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개막까지 투구 수를 8-9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스는 "팀이 트레버 바우어와 계약하기 직전에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바우어 영입으로 내가 다른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뭐든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게 뭐든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보직 변경 혹은 로테이션 순번 조정 등 무엇이든 받아들이겠다는 것이었다.
다저스는 바우어 외에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아스 등 많은 선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불펜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베테랑 프라이스가 로테이션에 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다저스 역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시즌을 쉰 프라이스는 팀을 위해 뭐든 하겠다는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베테랑 프라이스가 과연 어느 역할을 맡아 어떤 시즌을 보낼지 주목된다.(자료사진=데이빗 프라이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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