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미입국 외국인선수에 '발동동'.."합동격리훈련" 제안

장현구 2021. 3. 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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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에서 뛰다가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 투수 라울 알칸타라(이상 한신 타이거스)는 언제 새 팀에 합류할지 모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가 9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소개한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입국 미정 외국인 선수는 무려 37명에 달한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은 일본 입국을 앞둔 외국인 선수를 대상으로 12개 구단 합동 격리 훈련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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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텅 빈 도쿄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프로야구에서 뛰다가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 투수 라울 알칸타라(이상 한신 타이거스)는 언제 새 팀에 합류할지 모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가 9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소개한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입국 미정 외국인 선수는 무려 37명에 달한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 선수만 5명이 입국 미정 상태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올해 초 긴급 사태를 선포한 뒤 외국인 선수들의 일본 입국은 제한됐다. 또 수도권 4개 지방 자치단체에는 21일까지 긴급 사태 적용이 연장됐다.

이미 일본에 들어와 시범경기를 뛰며 정규리그를 대비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얼굴도 못 본 선수들도 많아 각 팀은 시즌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은 일본 입국을 앞둔 외국인 선수를 대상으로 12개 구단 합동 격리 훈련을 제안했다.

일본야구기구(NPB)가 주도해 긴급사태 해제 후 입국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도쿄돔 호텔에 모아 2주간 격리하도록 하고 도쿄돔에서 함께 훈련하게 하자는 내용이다.

하라 감독은 격리 중에도 연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 호주오픈테니스 조직위원회의 방침을 일본야구에도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도쿄돔과 바로 옆 도쿄돔 호텔은 지하로 연결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동선 통제가 쉽다.

또 30명이 넘는 선수들이 모이면 실전을 치를 환경도 자연스럽게 조성된다.

스포츠호치는 하라 감독의 제안을 두고 현장 지도자들의 간절한 소원이며 팬들의 희망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평했다.

일본프로야구 정규리그는 이달 26일 개막한다. 긴급사태 해제 후 일본에 오는 선수들은 실전을 거의 치르지 않았기에 일본 야구에 적응하려면 상당히 고전할 수도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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