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미우리 하라 감독 "외국인 선수들, 자가 격리 기간 도쿄돔에서 합숙 훈련하자"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1. 3. 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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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 이석우 기자 photop1@kyunghyang.com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입국이 지연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위한 제안을 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9일 “하라 감독이 12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합동 합숙’ 계획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해 2주간의 격리 기간을 도쿄돔 호텔에 모아서 도쿄돔 호텔에서 연습하게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매체는 “시설의 특성을 살린 격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는 개막을 17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난관에 처해있다. 일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함에 따라 외국인 선수들이 일본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입국을 한다하더라도 2주간 격리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막전에 몸을 맞추기는 어렵다. 때문에 하라 감독은 이같은 해결책을 제안한 것이다.

도쿄돔과 도쿄돔 호텔은 이동할 때 지하 통로로 이동할 수 있다. 하라 감독은 “동선이 잘 되어 있다.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포츠닛폰은 지난 2월 열린 호주 오픈과 미국 NBA를 예로 들었다. 하라 감독은 “연습장을 모두 공유해 한 팀으로서 넓은 시야로 협력해야한다”며 자신의 제안을 다시 한번 주장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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