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현대도 투자한 전기슈퍼카업체 '리막' 지분 24%로 늘려

박찬규 기자 입력 2021. 3. 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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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지난 5일(현지시각) 열린 감사회에서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의 지분을 기존 15%에서 24%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크로아티아 기업 리막 오토모빌리는 고성능 드라이브와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 전동화 모델의 하이-테크 부품과 전기 구동 슈퍼 스포츠카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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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지난 5일(현지시각) 열린 감사회에서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의 지분을 기존 15%에서 24%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 /사진제공=포르쉐

포르쉐 AG가 지난 5일(현지시각) 열린 감사회에서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의 지분을 기존 15%에서 24%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크로아티아 기업 리막 오토모빌리는 고성능 드라이브와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 전동화 모델의 하이-테크 부품과 전기 구동 슈퍼 스포츠카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포르쉐는 2018년 고성능 전기차 제조사 리막의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2019년 9월에는 15%까지 지분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7000만유로 추가 투자를 통해 리막의 지분 24%를 보유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리막 오토모빌리는 프로토타입 솔루션과 소량 생산 분야에 강력한 입지를 차지한다”며 “특히 부품 개발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포르쉐 및 하이-테크 분야의 다른 제조업체들을 위한 중요한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했다”고 전했다. 그는 “리막 오토모빌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포르쉐 브랜드에 영감을 주고 반대로 포르쉐의 생산 노하우와 개발 전문성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수년 간 잠재력 있는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현재 2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8개의 벤처캐피탈 펀드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메쉬케는 “리막에 대한 포르쉐의 투자는 현명한 결정이었다"며 “초기 투자 이후 여러 번 가치가 증대됐고 기술적으로도 발전을 거듭했다. 포르쉐는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메이트 리막은 21세에 자신의 이름 딴 기업을 설립했다. 그는 학창 시절 때부터 전기 구동 슈퍼 스포츠카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자그레브 스베타 네델자에 위치한 리막은 현재 거의 10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리막은 최대 2000마력(hp), 최고속도 400km/h 이상의 전기 하이퍼카를 설계, 개발 및 제조한다.

이 회사는 2019년 5월 현대기아차가 8000만유로(약 1100억원)를 투자, 지분 13.7%(현대 11.0%, 기아 2.7%)를 확보하며 국내 이름이 알려졌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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