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T1 12승으로 P.O 진출.. 담원, 리브 꺾고 8연패 청산(종합)

T1이 8주 1일차에서 12승을 달성해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다.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CL) 스프링’ 8주 1일차 경기에서 T1, 젠지, 한화생명, 농심, 담원이 승리를 가져왔다. T1은 12승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담원 기아는 8연패 끝에 달콤한 승리를 가져왔다.

프레딧 브리온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은 한화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프레딧 브리온은 바텀에서 3킬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리스’ 강현의 피오라와 ‘캐드’ 조성용의 성장으로 점점 격차를 벌려갔고, 바텀까지 킬을 획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프레딧 브리온의 반격도 이어졌다. 27분 미드 5대4 상황을 빠르게 캐치, ‘마스크’ 이상훈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끈질긴 프레딧의 수비를 뚫고 1세트를 승리했다.

농심 레드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이 이어졌다. 농심 레드포스는 상대의 미드 갱킹을 흘리고 바텀에서 갱을 성공시켜 이득을 취했다. 경기 18분 미드에서 ‘케이니’ 김준철을 제압한 농심은 드래곤과 미드 1차 포탑,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 농심은 바론으로 아프리카의 전진을 유도해 교전을 승리했고 연이어 미드에서 헤카림의 활약으로 전투를 승리해 승리를 쟁취했다.

담원 기아는 ‘체이시’ 김동현의 활약과 협곡의 전령 교전 대승으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리브 샌드박스는 협곡의 전령을 위해 상체로 모였지만 분노 관리가 잘된 ‘체이시’ 김동현의 진입과 ‘말랑’ 김근성의 스틸로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 기세를 끝까지 이어간 담원 기아는 8연패 끝에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승리를 기록했다.

젠지는 선취점을 얻었고 이후 협곡의 전령 교전에서 ‘빅라’ 이대광과 ‘오키드’ 박정현을 먼저 제압했다. 하지만 KT 롤스터도 유지력을 이용해 킬 교환을 성사했다. 경기 23분 KT 롤스터는 드래곤을 얻기 위해 진격했고, 젠지는 KT를 추격하며 ‘오필리아’ 백진성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를 3인에게 적중시키며 순식간에 경기가 기울어졌다. 젠지는 바론을 획득한 이후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지막 경기에선 ‘모글리’ 이재하의 끈질긴 미드 갱킹과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T1의 압승이 나왔다. T1은 DRX의 정글을 장악하고 끊임없는 압박을 펼치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오브젝트까지 독식한 T1은 27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12승을 달성했다. T1은 LCK CL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LCK CL 공식 중계화면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