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지지?' 安 34.4% 吳 29.4%..'경쟁력' 물으니 더 벌어져

김일창 기자 2021. 3.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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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보수야권 단일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9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4.4%는 '야권의 단일후보로 누구를 더 지지하느냐'(지지도)는 질문에 안 후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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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상대 이길 후보는?' 안철수 36.6% vs 오세훈 28.7%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보수야권 단일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을 '여당 후보와의 경쟁력'으로 물었더니 안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9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4.4%는 '야권의 단일후보로 누구를 더 지지하느냐'(지지도)는 질문에 안 후보를 꼽았다.

오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29.4%로 안 후보보다 5.0%포인트 적었다. 오차범위(±3.1% 포인트) 내의 격차다. '없음·모름·무응답'은 34.5%였다.

이번엔 '여당과의 양자 대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경쟁력)고 물은 결과 지지도 조사 때보다 소폭 많은 응답자의 36.6%가 안 후보를 꼽았다.

오 후보는 지지도 조사 때보다 다소 적은 28.7%를 얻는 데 그쳐 안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7.9%p 뒤졌다. '없음·모름·무응답'은 33.1%다.

야권 후보 단일화 승부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는 '중도층' 공략에서 안 후보가 오 후보를 앞서는 것이 눈에 띈다.

안 후보는 지지도 조사와 경쟁력 조사에서 각각 중도층의 40.6%, 40.2% 지지를 얻었다. 반면 오 후보는 지지도 조사와 경쟁력 조사에서 중도층 지지율이 각각 25.3%, 26.1%에 그쳐 안 후보에 15%p 가량 뒤졌다.

이념성향 보수층에서는 오 후보가 앞섰고(경쟁력 조사는 오차범위 내) 진보층에서는 지지도 조사와 경쟁력 조사 모두 안 후보가 앞섰다.

실무협상단 인선을 마무리한 양측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를 등록해야 하는 오는 18~19일까지 단일화를 마무리 짓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문항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최대 쟁점이다. 오 후보 측은 적합도 질문을, 안 후보 측은 경쟁력 질문을 선호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를 토대로 살피면 향후 단일화 과정에서 실제 여론조사 문항은 쟁점으로 더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6.7%다. 오차보정을 위해 지난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으로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셀가중).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3.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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