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홀로 황도 재방문 "혼자여도 좋아. 이게 남자의 로망" (안다행)

백아영 2021. 3. 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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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8개월 만에 황도를 다시 찾았다.

8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안정환이 8개월 전 이영표와 함께 방문했던 섬 황도를 홀로 찾았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결심을 하고 온 안정환은 "허락하신다면 저도 선생님처럼 한 번 터 잡고 살고 싶은 게 로망이다"라고 하며 자신의 굳은 결심을 전하고 이에 황도이장은 "그러면 빌려드리겠다"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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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8개월 만에 황도를 다시 찾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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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안정환이 8개월 전 이영표와 함께 방문했던 섬 황도를 홀로 찾았다.

이날 안정환은 자연이 허락해야 방문할 수 있는 신비의 섬 황도로 향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무인도나 황도처럼 정말 아름다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로망이 있을 거다. 저도 이런 데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다시 한번 내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궁전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작지만 저만의 세상인 것 같다”라고 하며 황도 재방문 이유를 밝혔다.

대천항에서 2시간을 배로 달려 황도에 입성한 안정환은 황도의 단 한 명의 주민인 황도이장의 집을 방문했다. 8개월 만에 만난 황도이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휑해진 집에 의아해했다. 이에 이장님은 “겨우내 너무 추웠잖아요. 와보니까 지붕이고 뭐고 다 날아갔다. 너무 다 날아가서 막막하다”라고 말하며 임시 숙소를 만들던 중이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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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외관에 잠시 고민하던 안정환이 “제가 온 이유는 여기 세입자로 들어오고 싶다. 섬을 계속 돌아다녔는데 황도가 계속 생각났다”라고 말하자 황도이장은 “후회하실 텐데? 보통 힘든 게 아니다. 다른 데는 인근에 민가나 편의시설이 있지만 여기는 아무도 없다. 배로 한 11km 가야 있다”라고 하며 그를 만류한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결심을 하고 온 안정환은 “허락하신다면 저도 선생님처럼 한 번 터 잡고 살고 싶은 게 로망이다”라고 하며 자신의 굳은 결심을 전하고 이에 황도이장은 “그러면 빌려드리겠다”라고 답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생각만 해도 힘든데 로망이라니 ㅋㅋㅋ”, “와 집 옆이 절벽이야 ㅋㅋㅋ”, “지붕이 없어졌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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