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英 여왕 내외, 증손자 피부색 우려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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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은 증손자의 피부색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윈프리의 CBS 인터뷰를 인용, 여왕 내외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아들인 아치의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 우려를 표명하는 대화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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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오프라 윈프리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은 증손자의 피부색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윈프리의 CBS 인터뷰를 인용, 여왕 내외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아들인 아치의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 우려를 표명하는 대화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약 2시간에 걸쳐 CBS를 통해 방영된 윈프리 독점 인터뷰에서 왕실이 아들 아치의 피부색 등을 문제로 왕자 칭호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며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마클 왕자비는 아들인 아치를 임신한 중에 태어날 그의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에 대한 논의가 왕실에서 있었다고 폭로했다.
윈프리는 "해리 왕자는 누가 (왕실에서) 우려를 제기했는지 밝히지 않을 것"이라면 "하지만 해리 왕자는 (그 대상이 아치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니라는 것은 알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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