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점점 거칠어지는 안철수·오세훈..정책토론은 언제?"

조민정 2021. 3. 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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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거칠어지고 있는 남성 두 후보"라며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KBS 뉴스에 출연해 '오세훈·안철수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가 되면 더 껄끄럽나'라는 질문에 "특별히 어느 후보라는 생각은 없다"며 "저와 차별점이라면 두 후보는 서울을 이용하고 있다. 다른 일을 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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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여성의 날에 가부장적 여성비하 발언..吳, 상대방 공격만"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거칠어지고 있는 남성 두 후보"라며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겐 힘들고 우울한 하루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를 거론, "여성의 날에 '쫓아내라'는 가부장적인 여성비하 발언을 듣고 몹시 우울했다"며 "이 땅의 여성들은 아직도 누군가로부터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지 하늘을 바라보며 반문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이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한 민주당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의원을 캠프에서 쫓아내라고 촉구한 데 대한 비판이다.

여성의날 기념식에 모인 서울시장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3.8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또한 박 후보는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이날 자신의 사과를 '너무 때늦은 사과'라고 깎아내린 오세훈 후보도 겨냥했다.

그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몇 차례 사과했다"며 "오 후보는 사실 확인을 안 하고 연속적으로 상대방을 공격한다. 오늘도 오 후보는 박영선을 공격한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점점 거칠어지고 있는 남성 두 후보에게 묻는다"며 "우리는 언제 서울의 미래에 관한 건전한 정책토론을 하며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KBS 뉴스에 출연해 '오세훈·안철수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가 되면 더 껄끄럽나'라는 질문에 "특별히 어느 후보라는 생각은 없다"며 "저와 차별점이라면 두 후보는 서울을 이용하고 있다. 다른 일을 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저는 서울에 모든 것을 몰두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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