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당,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연관 부패 스캔들 연이어 터져

변진석 2021. 3. 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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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독일 여당이 코로나19 방역 마스크와 관련한 부패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니콜라스 뢰벨 독일 기독민주당 연방의원은 중국산 방역 마스크 주문 중개수수료로 25만 유로, 우리 돈 약 3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게오르크 뉘스라인 연방의회 기독사회당 원내부대표는 코로나19 마스크 공공 발주 물량을 제조업체에 중개해주고 66만 유로, 약 8억 9천만 원을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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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독일 여당이 코로나19 방역 마스크와 관련한 부패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니콜라스 뢰벨 독일 기독민주당 연방의원은 중국산 방역 마스크 주문 중개수수료로 25만 유로, 우리 돈 약 3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사업 관여 사실을 인정한 그는 현지시각 오늘(8일) 연방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앞서 게오르크 뉘스라인 연방의회 기독사회당 원내부대표는 코로나19 마스크 공공 발주 물량을 제조업체에 중개해주고 66만 유로, 약 8억 9천만 원을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민·기사당 연합과 함께 대연정을 구성해 정부를 운영 중인 사민당은 심각한 부패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의회 민주주의 전체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색당과 자유민주당에서도 "기민·기사당 연합 내 부패 또는 뇌물수수 스캔들은 셀프서비스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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