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김연자 "소속사 대표 남친과 11년째 교제 중.. 올해 결혼할 것"[종합]

이혜미 2021. 3. 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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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가 11년째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의 결혼계획을 전했다.

김연자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올해 꼭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또 남자친구와 10년째 동거 중이라며 "서로 의지하면서 살고 있다. 결혼까지 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게 하고는 싶은데 자꾸 미루게 되더라. 올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꼭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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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김연자가 11년째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의 결혼계획을 전했다. 김연자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올해 꼭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선 김연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속사 대표인 남자친구와 11년째 열애 중인 김연자는 “우리 둘의 인연은 엄청나게 길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학원에 다니며 노래 연습을 했는데 그때 같은 학원에 다녔던 학생이다. 알고 지낸 세월만 50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서울로 상경해서 생활하다 보니 긴 시간 동안 엇갈렸다”면서 “내가 개인사정으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그가 손을 내밀어줬다. 굉장히 남자답고 리더십도 있는 사람이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김연자는 또 남자친구와 10년째 동거 중이라며 “서로 의지하면서 살고 있다. 결혼까지 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게 하고는 싶은데 자꾸 미루게 되더라. 올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꼭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을 비롯한 ‘밥심’ 출연자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방송에 따르면 김연자 커플이 다투는 유일한 이유는 알코올 때문이라고. 이에 김연자는 “그 사람이 운동을 해서 어릴 때부터 술 담배를 안했다. 반면 나는 술을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뒤풀이하는 자리가 좋고 그 분위기도 좋은데 그 사람은 술을 안마시니 재미가 없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내가 조금 취했다 싶으면 기다리고 있다가 꼭 데리고 나간다. 그런 문제 때문에 자주 싸웠는데 결국엔 내가 진다”면서 웃었다.

그렇다면 김연자의 주사는 뭘까. 김연자는 “내가 평상시에 말을 잘 못하는 편인데 술만 마시면 달변가가 된다. 굉장히 명랑해져서 스스로 깜짝 놀랄 정도다”라고 말했다.

“요즘은 술을 안마시나?”라는 질문엔 “조금 마신다. 다이어트 중이라 자제하긴 하는데 그래도 좋아한다”라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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