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방위비대사 "미국과 공평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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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대사가 8일 방위비 분담 협상에 대해 "한국과 미국간에 합리적으로 공평하게, 상호 간에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대사는 "협상대표 간에 일단 합의가 이뤄졌지만 결국은 각자 내부적 보고 절차를 거쳐서 승인받고 확정이 돼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 절차 완료 이전에는 절대 언급하지 않기로 미국과 인식을 같이했으니 양해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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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대사가 8일 방위비 분담 협상에 대해 "한국과 미국간에 합리적으로 공평하게, 상호 간에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정 대사는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을 위한 4박 5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대사는 "협상대표 간에 일단 합의가 이뤄졌지만 결국은 각자 내부적 보고 절차를 거쳐서 승인받고 확정이 돼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 절차 완료 이전에는 절대 언급하지 않기로 미국과 인식을 같이했으니 양해해달라"고 했다.
다만 최종 확정 및 가서명 시기에 대해 정 대사는 오는 17∼18일로 추진되는 미 국무·국방 장관 방한 때 서명이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방한 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앞서 한미 당국은 지난 5∼7일 사흘간의 협상을 통해 SMA 체결을 위한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며 사실상 타결 소식을 전날 전했다. 한미 모두 인상률을 포함해 몇 년짜리 합의를 이뤘는지 등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앞서 미 국무부는 ‘의미 있는 증액’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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