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 여파 공공시설 1주간 폐쇄

최인진 기자 2021. 3. 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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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기 안성시는 관내 한 축산물공판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1주일간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폐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안성시는 축산물공판장발 ‘n차 감염’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관내 도서관, 문화센터, 실내외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에 한해 오는 14일까지 폐쇄했다. 또한 이장 회의 등 다중이 모이는 공적인 모임과 회의도 중단하기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관내 사업장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사회로의 전파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안성은 앞으로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성시 일죽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직원 2명과 가족 2명 등 4명이 확진된후 전수 검사 과정에서 사흘새 총 60명이 확진됐다. 이 과정에서 40여명은 재검 결정을 받았고, 120여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 수는 더 늘 수 있는 상황이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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