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최유화, 신라 첩자였다..나인우, 지수 대신 첫 등장 [종합]

장우영 2021. 3. 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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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달이 뜨는 강’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지수를 대신해 나인우가 온달로 등장했다.

8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에서는 나인우가 하차한 지수를 대신해 온달 역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평강이 모든 기억을 찾고 궁으로 들어간 가운데 온달은 나라를 잃은 듯 상심했다. 사씨(황영희)는 “다 잊어버리라”고 말했지만 온달의 마음은 착잡했다. 평강은 평원왕(김법래)에게 “어머님은 비참하게 돌아가시고 나는 기억을 잃고 떠돌아 다녀야 했다. 그저 혹여 다른 이유로 군사를 보낸 게 아닌지 알고 싶었다. 정말 역모 하나만 의심하셨느냐”고 물었다. 평원왕은 “8년 만에 돌아와 하는 말이 허무맹랑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불신이 쌓였다.

평강의 등장으로 비상 사태에 놓인 진비(왕빛나)와 고원표(이해영). 고원표는 해모용(최유화)가 자신을 속였다고 겁박했고, 해모용은 일련의 지령을 받았다. 이후 고건(이지훈)은 해몽요에게 “그때 일로 겁박 당한다면 위험한 일에는 끼어들지 말아라. 공주님과 관계된 어떤 일이든”이라고 경고했다.

평강은 고건과 수련장에서 칼을 맞댔다. 8년 전 고건으로부터 칼 잡는 법을 배웠고, 살수와 장군으로 칼을 맞댄 바 있었던 두 사람은 대련을 하며 어지러운 마음을 잡았다. 특히 평강은 단숨에 고건을 제압했고, “평양성에는 나 혼자다. 아버님도, 태자(박상훈)도 나를 부담스러워한다. 사부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고건은 황실에 들어오는 약재는 모두 장백약초점 해모용을 거치고, 고원표가 해모용과 절친한 사이라고 귀띔했다.

그날 밤, 장백약초점에 잠입한 평강은 해모용이 태자에게 건네라 말해둔 약재를 보게 됐다. 약재는 소량으로도 치명적이었고, 살짝 맛본 평강도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한 무리가 습격하려 해 위험하기도 했지만 한 사내가 이를 막았다.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린 평강은 궁으로 달려가 태자가 약을 먹기 전 막았다.

그날 밤, 장백약초점에 잠입한 평강은 해모용이 태자에게 건네라 말해둔 약재를 보게 됐다. 약재는 소량으로도 치명적이었고, 살짝 맛본 평강도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한 무리가 습격하려 해 위험하기도 했지만 온달로 추정되는 사내가 이를 막았다.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린 평강은 궁으로 달려가 태자가 약을 먹기 전 막았다.

평강은 태자를 독설의 배후가 신하 중에 있다고 주장했지만 탕약의 성분에는 독초가 없었다. 이는 고원표와 해모용이 계획한 일이었다. 평강은 고원표가 만든 함정에 빠져 신뢰를 잃고 말았다. 그럼에도 평강은 “나는 잘못한 게 없다. 태자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것이 중신들에게 사죄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근신 처분을 받고 말았다. 고건은 이 일을 아버지에게 따졌다가 북방 오지 발령을 받고 말았다.

태자는 평강을 만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자는 그간의 일을 알려줬고, 평강은 “그동안 고생이 많았겠다”고 위로했다. 특히 태자는 해모용이 평원왕에게 환각을 일으키는 약을 계속 넣고 있다면서 뒤에서 계략을 꾸미는 신하들에게 반감을 드러냈다. 이에 평강은 이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하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며 태자의 성장을 뿌듯해했다. 이 가운데 해모용은 신라 관리에게 고구려 국경의 군사 배치를 알려주며 “신라인으로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신라 쪽 스파이로 고구려에 파견돼 해지월(정인겸) 밑으로 들어갔다.

근신 처분을 받았지만 평강은 밤 몰래 움직이며 사실을 알아내려 했다. 고건도 돕고자 했다. 약방에 잠입한 평강은 비밀의 방에 붙잡힌 인질과 옷을 바꿔 입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자 했다. 알고보니 신라로 끌려가는 이들이었던 것. 이 가운데 궁에서는 평강이 사라졌다는 게 알려져 난리가 났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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