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앞에서 포즈 잡고 기념 촬영한 캐나다 경찰관, '경악 금치 못해'

김채영 기자 2021. 3. 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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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찰 두 명이 시신 앞에서 포즈를 잡고 기념촬영을 한 비인간적 행위로 공분을 사고 있다.

2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뉴스에 따르면 밴쿠버 경찰청 홍보국장은 최근 시신 앞 포즈로 물의를 일으킨 두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하지 않는 행정직으로 지난 1일 발령 조치했다.

이에 대해 밴쿠버 경찰청은 해당 경찰관들은 해변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 뒤 검시관을 위해 현장 보존 차원에서 해변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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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경찰관들이 시신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쳐


캐나다 경찰 두 명이 시신 앞에서 포즈를 잡고 기념촬영을 한 비인간적 행위로 공분을 사고 있다.

2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뉴스에 따르면 밴쿠버 경찰청 홍보국장은 최근 시신 앞 포즈로 물의를 일으킨 두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하지 않는 행정직으로 지난 1일 발령 조치했다.

이 조치는 경찰고발청(OPCC)에서 두 경찰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뤄졌다.

비디오촬영가 재커리 래트클리프는 지난 달 24일 오전 밴쿠버 스탠리파크에 있는 서드해변에서 두 경찰관이 시신 앞에서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CBC뉴스에 "이 충격적인 모습을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 당시의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었다"고 밝혔다.

래트클리프는 "난 그 경찰관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시신 앞에서 예의를 갖추지 않고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은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밴쿠버 경찰청은 해당 경찰관들은 해변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 뒤 검시관을 위해 현장 보존 차원에서 해변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트클리프는 “경찰관들이 대담하게 그런 행위를 한 것은 비단 시신 뿐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존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밴쿠버 경찰청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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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기자 rm92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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