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8일 오후 9시까지 405명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3. 8. 22: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직원 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축산물공판장 출입이 8일 오후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8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0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15명보다 90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93명(72.3%), 비수도권이 112명(27.7%)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75명, 서울 98명, 광주 32명, 인천 20명, 충북 17명, 부산·충남 각 12명, 울산·강원 각 11명, 전북 5명, 대구·제주 각 3명, 경북·전남 각 2명, 대전·경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초중반, 많으면 후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31명 늘어 최종 34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최근 300∼400명대로 다소 내려온 상태다.

최근 1주일(3.2∼8)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99명꼴로 나왔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8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직장과 병원, 볼링장 등 일상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학교에서도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확산세가 언제든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례를 보면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 현재까지 50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선 학생 15명,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4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서구 한 종합병원 사례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등 7명이 감염됐고, 제주시 볼링장과 관련해선 6명이 확진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