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이준석 5인 모임 수칙 위반.."식당 주인 주의 없었다" 반박

김보영 2021. 3. 8. 2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5인 이상 집합금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모임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이 먼저 일행 3명과 만남을 갖던 중 장 의원이 합류해 5명이 됐고, 당시 식당 주인이 주의를 줬지만 모임은 식당 영업이 끝나는 10시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5인 이상 집합금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모임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오후 MBC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장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다른 일행 3명과 한 테이블에서 술을 마셨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이 먼저 일행 3명과 만남을 갖던 중 장 의원이 합류해 5명이 됐고, 당시 식당 주인이 주의를 줬지만 모임은 식당 영업이 끝나는 10시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 측은 보도와 관련해 “잠깐 인사를 하려다 자리가 길어졌다”며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해당 식당주인이 주의를 줬다는 점에 대해선 부인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반성한다”며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인지하고 바로 자리를 피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약속된 모임은 아니었고 주의를 받은 것이 아니라 제가 먼저 그 자리를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 역시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반성한다.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하겠다”고 밝혔지만, “가게 주인분 가족이 세 차례 와서 이야기했다는 내용은 해당 모임에 참석한 누구도 단 한 차례도 기억하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