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접종 이상반응 0.6%.."큰 부작용 없다"

박지성 2021. 3. 8. 22: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요양 기관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병원급 대상자에 대한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는데 이상 반응은 거의 없었고 큰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병원급 접종은 병원장부터 시작됐습니다.

백신을 맞은 다른 의료진들도 잠시 경과를 지켜본 뒤 곧바로 업무에 복귀할 정도로 수월하게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이어지는 접종에서도 60대를 넘어선 병원장들까지 기관 내 첫 번째 접종에 자원했습니다.

[전판석/목포기독병원장 : “통증도 없고 예전에 접종했던 감기 예방접종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접종하면서 제 마음이 홀가분해져서 너무 좋습니다.”]

열흘 만에 요양병원의 접종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순조롭습니다.

코로나 대응요원까지 1분기 대상자 6만 5천여 명 중 3만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 가운데 이상 반응은 192명, 0.6%에 불과합니다.

발열과 두드러기, 근육통 수준으로 우려했던 아나필락시스 쇼크나 사망 사례는 없습니다.

[진미/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영국의 보고서에 의하면 2차 접종한 경우에는 다른 화이자나 그런 것(백신)보다 훨씬 이상 반응이 적다고.”]

이상 반응도 해열제 등을 먹으면 누그러지고 있고 1주일 안에 사라지는 추셉니다.

방역 당국은 이상 반응 신속대응팀을 꾸리고 지역별 담당자를 별도 지정해 접종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신한비

박지성 기자 (js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