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접종 이상반응 0.6%.."큰 부작용 없다"
[KBS 광주]
[앵커]
요양 기관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병원급 대상자에 대한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는데 이상 반응은 거의 없었고 큰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병원급 접종은 병원장부터 시작됐습니다.
백신을 맞은 다른 의료진들도 잠시 경과를 지켜본 뒤 곧바로 업무에 복귀할 정도로 수월하게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이어지는 접종에서도 60대를 넘어선 병원장들까지 기관 내 첫 번째 접종에 자원했습니다.
[전판석/목포기독병원장 : “통증도 없고 예전에 접종했던 감기 예방접종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접종하면서 제 마음이 홀가분해져서 너무 좋습니다.”]
열흘 만에 요양병원의 접종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순조롭습니다.
코로나 대응요원까지 1분기 대상자 6만 5천여 명 중 3만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 가운데 이상 반응은 192명, 0.6%에 불과합니다.
발열과 두드러기, 근육통 수준으로 우려했던 아나필락시스 쇼크나 사망 사례는 없습니다.
[진미/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영국의 보고서에 의하면 2차 접종한 경우에는 다른 화이자나 그런 것(백신)보다 훨씬 이상 반응이 적다고.”]
이상 반응도 해열제 등을 먹으면 누그러지고 있고 1주일 안에 사라지는 추셉니다.
방역 당국은 이상 반응 신속대응팀을 꾸리고 지역별 담당자를 별도 지정해 접종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신한비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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