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 D-30' 여야 대진표 완성..선거운동 돌입

노준철 2021. 3. 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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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당정청 총동원'을, 국민의힘은 '보수세력 대통합'을 내세워 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기자회견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선거가 치러진 데 대해 사죄부터 했습니다.

김 후보는 첫번째로, 어려운 부산의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3류 도시로 추락하느냐, 아니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날아오를 것이냐를 결정짓는 선거입니다. 부산을 살릴 시장, 경제를 살릴 시장을 뽑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 선거에서 '대역전승' 을 거두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앙당 차원의 총력 지원은 기본, '협력의원단'을 꾸려 지역별·직능별로 선거를 돕습니다.

또 가덕신공항, 2030월드엑스포 추진 공약에 힘을 실어줄 정부 인사까지 합류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난 4일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은 최종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를 마무리했습니다.

하태경 시당위원장을 총괄본부장으로 통합 선대위를 꾸렸으며 박관용, 김형오, 정의화 전 의장은 물론 김무성, 권철현 전 의원 등을 대거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특히 한 때 대립각을 세운 홍준표 의원과 김태호, 김기현 의원까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선대위 안에 '여성본부'를 꾸리고 중앙당 서약식에도 참석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부산의 기라성같은 여성분들이 다 모여서 정말 부산을 한 번 바꿔보자, 부산을 진정한 양성평등 도시로 만들어보자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서 뜻깊습니다.)"]

이 외에도 민생당의 배준현 후보와 진보당의 노정현 후보, 미래당 손상우 후보, 무소속 정규재 후보가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등록하고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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