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페이스북, 러 언론사 차단..벌금 물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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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는 8일 페이스북이 러시아 일부 언론사 콘텐츠를 차단해 러시아 시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미디어·통신 감독기관 로스콤나드조르는 페이스북이 관영 타스통신과 일간 RBC, 브즈글랴드 신문의 몇몇 콘텐츠를 차단했다며 최소 100만루블(약 1526만원)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러시아가 페이스북에서 차단됐다고 주장하는 콘텐츠는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극우 조직 지지자들을 체포했다는 내용의 기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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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러시아 정부는 8일 페이스북이 러시아 일부 언론사 콘텐츠를 차단해 러시아 시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미디어·통신 감독기관 로스콤나드조르는 페이스북이 관영 타스통신과 일간 RBC, 브즈글랴드 신문의 몇몇 콘텐츠를 차단했다며 최소 100만루블(약 1526만원)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러시아가 페이스북에서 차단됐다고 주장하는 콘텐츠는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극우 조직 지지자들을 체포했다는 내용의 기사들이다.
뱌체슬라브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은 "정보를 전파하고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페이스북이 위반했다"며 "러시아의 디지털 주권을 보존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과 규제 관련 분쟁을 벌여온 호주, 인도처럼 러시아도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의 권한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수개월 동안 취해 왔다.
지난해 12월 러시아에서 통과된 법안은 러시아 정부가 금지된 콘텐츠를 삭제하지 않는 빅테크 플랫폼들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러시아 언론을 차별한다고 판단될 경우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에 대한 접근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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