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1년 전 여론조사 계속될까..이재명계 "윤석열, 거품 꺼질 것"
【 앵커멘트 】 이번에는 과거 대선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대통령 선거 1년 전 대선주자 선호도를 살펴보니 선두권을 달렸던 후보가 승리한 경우도 있지만 결과는 장담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6년 보수 돌풍을 일으켰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
17대 대선을 1년 앞두고 한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41.6%의 지지율을 받아 22.3%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앞지르고 대선까지 직행했습니다.
이후 2011년 박근혜 전 대표도 이 전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18대 대선 1년 전인 당시 한 여론조사에서 26.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6.3%의 지지를 받은 안철수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5주 만에 따돌렸는데 이후 18대 대통령이 된 겁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당시 전 한나라당 대표 (2011년 12월) -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자는 그런 취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대선에서 대역전극이 나온 경우 있기 때문에 상황을 차분히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재명계의 한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권과 각을 세우며 사퇴한만큼 일시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한 핵심 관계자 역시 "LH 사태에 대한 반사 효과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여야 대선 예비후도들도 행보에 점차 시동을 거는 모양새입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각 당의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전 3·8 민주의거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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