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삼청동 라플란드 '막쉐 드 라플란드' 개최..삼청동의 성공으로 압구정에 2호점 오픈
[스포츠경향]
복합문화공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라플란드에서 ‘막쉐 드 라플란드’가 열리고 있다.
막쉐 드 라플란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의류생산업계를 돕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라플란드는 삼청동점에서의 호평으로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막쉐 드 라플란드에 참여한 기업은 모피업체 일루션, 모던 럭셔리 브랜드 맥앤스타, 남성복 전문 기업 더 퓨어 테일러, 신발 등 악세서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루션은 밍크코트하면 떠오르는 올드하고 고가의 상품이란 이미지를 깨고, 보다 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음껏 자신을 표현할수 있는 밍크코트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맥앤스타가 전개하는 알렉산더페리는 유러피안의 럭셔리한 감성에 예술적 실용주의를 더한 것이 강점이다.
알렉산더 페리는 세련되고 우아하게 스프레차투라의 방식으로 기능성과 아름다움의 조화가 이루어 내는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이다.
더 퓨어 테일러 이성화 대표는 20여 년 동안 지춘희·김영주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일했다. 이성화 대표는 한 시대를 대표한 토탈 브랜드인 ‘MOOK’, 수입 골프 웨어인 ‘장 프랑코 페레 골프’ , ‘쉐르보 골프’와, 국내 골프웨어 ‘김영주골프&스포츠’를 런칭하고 이후 10년 동안 CJ와의 의류 및 유니폼 디자인 및 공급 협업을 했다. 이를 통해 얻은 방대한 데이터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이너인 이성화대표가 여성복 더퓨어 라인에 이어 올해 ‘더퓨어 테일러(The Pure Tailor) ’를 런칭했다.
또한 막쉐 드 라플란드는 매달 작가를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박혜경 작가, 이정인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박혜경 작가는 자연의 산물인 삼실을 소재로 표현한 이미지를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삶에 투영해 자연의 이치를 인식하고 내재된 삶의 철학에 문제를 제기한다
박혜경 작가는 어릴 적 기억 속에 존재하는 엄마와의 추억의 소재인 실타래 감기 놀이에서 작품의 힌트를 얻었다. 팔을 벌려 실타래를 양손에 끼우고 좌우로 살짝살짝 움직이며 실패를 감는 작업이 어린 박혜경 작가의 뇌리속에 남아있었다. 엉킨 실타래의 끝을 잡고 살살 풀어나가기도 하고, 풀지 못한 실타래는 동그랗게 공처럼 만들어 놀았던 기억을 끄집어 내어 작품 속에 형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렌티큘러 작업도 동시에 하고 있다. 렌티큘러는 반원통형 미세렌즈를 활용한 것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앞에 무수히 많은 반원통형 미세렌즈를 배열해 영상이 서로 다르게 굴절돼 양쪽 눈으로 들어오게 되는 방식이다.
이정인 작가는 상처나고 버려지는 목재로 물고기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나약하고 힘없는 물고기도 모이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약한 존재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작품 속에 불어넣고 있다. 작가의 손을 거쳐 다시 생명으로 돌아온 물고기들. 그래서 그는 긍정의 에너지를 화면에 잘 풀어내는 작가로도 호평받고 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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