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에서 도우미 현실화' 오재일, 원태인 선발 출격 9일 NC전 첫 선

손찬익 2021. 3. 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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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과 오재일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원태인의 천적에서 특급 도우미로 변신한 오재일이 이날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

허삼영 감독은 6일 롯데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오재일이 당장 경기에 나가야 할 건 아니고 자기 페이스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 다음 주에 충분히 가능하다. 현재 NC전 출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태인이 선발승을 거두고 오재일이 결승 홈런을 터뜨리는 장면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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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원태인과 오재일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오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원태인은 지난해 27경기에 등판해 6승 10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89. 전반기 13경기 5승 2패(평균 자책점 3.56)를 거두며 데뷔 첫 두 자릿수 달성을 드높였으나 후반기 1승 8패(평균 자책점 6.15)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많이 아쉽다. 목표로 삼았던 구속 향상이 이뤄지면서 전반기 힘 있는 직구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계획대로 잘 풀리는 듯했지만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한 탓인지 후반기 들어 안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원태인은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겨우내 웨이트 트레이닝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원태인의 천적에서 특급 도우미로 변신한 오재일이 이날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 오재일은 지난해까지 원태인을 상대로 13타수 8안타 5홈런 15타점으로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오재일은 삼성 이적 후 “그동안 태인이를 상대로 잘 쳤으니 이제부터는 태인이가 등판할 때 많이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허삼영 감독은 6일 롯데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오재일이 당장 경기에 나가야 할 건 아니고 자기 페이스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 다음 주에 충분히 가능하다. 현재 NC전 출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태인이 선발승을 거두고 오재일이 결승 홈런을 터뜨리는 장면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머지않았다. 9일 경기는 예고편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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