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EU외교·안보 대표와 첫 통화.."백신 공급 차질없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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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8일 조셉 보렐(Josep Borrell)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EU 대외관계청(EEAS)의 수장으로서 EU의 대외관계를 총괄 및 조정하고,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참석하는 외교장관 이사회를 주재한다.
보렐 고위대표는 유럽연합은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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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EU 대외관계청(EEAS)의 수장으로서 EU의 대외관계를 총괄 및 조정하고,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참석하는 외교장관 이사회를 주재한다.
이날 통화에서 양 측은 △한-유럽연합(EU) 양자 관계 △코로나 19 대응 협력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코로나 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0년 6월 한-유럽연합 화상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향후 무역·투자, 코로나 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유럽연합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 장관은 유럽에서 생산되는 코로나 19 백신이 한국에 차질 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유럽연합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한국에 백신 공급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유럽연합은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유럽연합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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