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최대 용량 모바일 D램 양산

남혜정 2021. 3. 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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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8일 업계 최대 용량인 18GB(기가바이트) LPDDR5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LPDDR5·5500Mb/s)보다 약 20% 빨라진 초당 6400Mb/s 속도로 동작한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에이수스(ASUS)가 출시하는 게이밍 스마트폰 'ROG(Republic of Gamers) 5'에 공급하면서 양산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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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HD급 영화 10편 1초 만에 처리 속도
초고성능 카매라 앱·인공지능 등에 적용
SK하이닉스가 8일 업계 최대 용량인 18GB(기가바이트) LPDDR5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에 탑재돼 고해상도 게임과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고용량 D램이 향후 초고성능 카메라 앱과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LPDDR5·5500Mb/s)보다 약 20% 빨라진 초당 6400Mb/s 속도로 동작한다. 6400Mb/s는 풀HD(Full-HD)급 영화(5GB) 10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존 16GB 제품보다 용량이 커지면서 데이터 일시 저장 공간이 확대돼 처리 속도와 영상 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에이수스(ASUS)가 출시하는 게이밍 스마트폰 ‘ROG(Republic of Gamers) 5’에 공급하면서 양산을 본격화한다.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는 LPDDR5 D램이 현재 모바일 D램 전체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첨단기기 적용 범위가 갈수록 늘어나는 데 따른 수요 확대로 2023년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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