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업계 첫 '제판분리'

김병탁 2021. 3. 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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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8일 업계 최초 제판분리를 마무리하고,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하만덕 부회장,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변재상 사장 외 사업본부장, FC(보험설계사) 등 다수가 참석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에서 10년 동안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수행한 하만덕 부회장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수장을 맡아, 보험업계의 새로운 경영 모델을 구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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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금융서비스' 출범
미래에셋생명은 8일 강남GT타워에서 업계최초 제판분리를 마무리하고,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현판식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미래에셋생명 영업총괄대표 김평규 전무, 미래에셋생명 변재상 사장, 미래에셋금융서비스 하만덕 부회장.(미래에셋생명 제공)

미래에셋생명은 8일 업계 최초 제판분리를 마무리하고,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하만덕 부회장,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변재상 사장 외 사업본부장, FC(보험설계사) 등 다수가 참석했다.

보험상품개발과 판매조직을 분리하는 일명 '제판분리'는 보험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험 상품을 구매할 때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 분석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취사선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험회사의 경우 혁신 상품 개발과 고객서비스, 자산운용 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 판매회사 역시 마케팅 인프라를 집적해,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제판분리 성공을 위해 작년 12월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영업제도와 조직을 재정비하고,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달에는 7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자본금을 약 900억원으로 확대했다. GA 업계 1위인 지에이코리아의 자본규모가 350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투자규모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사업본부를 전국 41개로 확대하고, 금일부터 설계사 3500여명이 영업을 시작한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GA특유의 장점을 살려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금융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8개 손해보험사 및 6개 생명보험사와 제휴를 마치고 다양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영업시스템을 갖췄다.특히 미래에셋생명에서 10년 동안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수행한 하만덕 부회장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수장을 맡아, 보험업계의 새로운 경영 모델을 구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하만덕 부회장은 "미래에셋의 핵심가치인 '고객동맹' 은 무엇보다 먼저 고객이 잘되게 하는 것" 이라며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역시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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