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한 병원 백신 냉장고 '이상'..보건당국 "사용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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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한 병원의 백신 냉장고에 이상이 생겨 그 안에 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보관 온도가 초과한 사실이 드러났다.
8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관하고 있던 김제의 한 병원 백신 냉장고에 이상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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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김제시 한 병원의 백신 냉장고에 이상이 생겨 그 안에 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보관 온도가 초과한 사실이 드러났다.
8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관하고 있던 김제의 한 병원 백신 냉장고에 이상이 생겼다. 해당 냉장고에 있던 백신은 30바이알(백신 병)로 280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보관 온도를 몇 시간 초과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봉 후 2~30도 온도에서도 6시간 동안은 안정성이 입증된 백신이다. 문제가 된 백신은 개봉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 백신은 사용 대상에서 제외한 상태다. 질병관리청에 보고를 마쳤으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상 2~8도에서 보관하도록 규정돼 있다. 개봉 시에는 30도 이내에서 6시간, 미개봉 냉장 시에는 48개월 간 보관이 가능하다.
해당 백신은 이 병원에 지난 5일 오전 입고됐으며 오는 9~10일 접종을 앞두고 있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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