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허경영식 공약 걱정스럽다"..이재명 정조준

고득관 2021. 3. 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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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8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국가 재정능력이 한계치에 달한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코로나 정국을 이용해 또다시 무상시리즈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허경영식 공약은 참으로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의 기본시리즈는 10여년전 좌파 진영에서 들불처럼 퍼져 나갔던 무상시리즈의 이름만 바꾼 재판(再版)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는 원유를 팔아 산업에 투자하지 않고 정유공장 조차 없이 무상 시리즈를 계속하는 포플리즘 정치를 했다"라며 "원유가가 폭락하니까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하고 자국민 10%가 해외 탈출한 참혹한 베네스웰라를 만든 일도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기사 연애도 무상으로 하는 분이니 말릴수는 없지만 더 이상 국민들을 현혹하는 기본 시리즈를 안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덧붙였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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