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① 차기 대선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은?
[KBS 제주]
[앵커]
KBS제주방송총국은 차기 대선을 일 년 앞두고 원희룡 지사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능성과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 해석, 21년 만에 전부 개정된 4·3특별법 등에 대한 도민 인식을 알아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첫 순서로 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을 신익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차기 대선을 일 년 앞둔 시점에 도민들에게 원희룡 제주지사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가능성이 낮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57.2%로, 긍정적인 견해 27.5% 보다 29.7% 포인트 높았습니다.
다만, 지난해 9월 여론조사와 비교해 부정적 견해는 10.1% 포인트 낮아졌고, 긍정적 견해는 7.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박준태/디오피니언 전략분석실장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외 야권의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작년부터 대권 도전에 대한 의욕을 보이며 미리 중앙정치 활동을 한 점이 원희룡 지사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능성을 높인 원인으로 보입니다."]
원희룡 지사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대 1 대결을 펼친다 가정하고 적합도를 물었습니다.
원희룡 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 간 양자대결에선 이재명 지사가 38.6%로, 원 지사 28.8% 보다 9.7% 포인트 높았습니다.
원희룡 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맞붙는다는 가정 하에선 이낙연 대표가 36.6%, 원 지사 32.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원희룡 지사가 국민의힘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차기 도지사 선거에 재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도정 전념 약속을 어겼으니 차기 도지사 선거에 나오면 안 된다'는 응답이 63.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차기 도지사 후보로 3선에 도전해야 한다'는 응답 28.1%, '잘 모르겠다' 8%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4% 포인트, 응답률은 29.5%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김민수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디오피니언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기간: 2021년 3월 6~7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유선 -제주도 45개 국번별 번호 생성 무작위 추출
무선 -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전화 RDD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전화 65.7%, 유선전화 34.3%)
응답률: 29.5%(무선전화 35.4%, 유선전화 22.4%)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림 가중 적용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4%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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