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3·8민주의거, 대전 청년들이 일으킨 정의로운 물결"

박경준 2021. 3. 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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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4·19혁명의 기폭제로 평가받는 대전 3·8민주의거에 대해 "대전 청년들이 일으킨 정의로운 물결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바로 세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제61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더 크고 더 넓은 민주주의로 가는 문을 바로 우리 한밭의 청년들이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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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민주의거 기념탑 분향하는 정세균 총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3·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2021.3.8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4·19혁명의 기폭제로 평가받는 대전 3·8민주의거에 대해 "대전 청년들이 일으킨 정의로운 물결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바로 세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제61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더 크고 더 넓은 민주주의로 가는 문을 바로 우리 한밭의 청년들이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자유당 정권의 횡포와 부패가 극심했던 상황에서 대전고 등 충청권 7개 고등학교 학생 중심으로 벌어진 민주적 저항운동이다.

2018년 충청권 최초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 2019년에 처음으로 정부 주관 기념식이 열렸다.

정 총리는 "대전 청년들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고 삼천리 방방곡곡에 민주주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렸다"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봄은 그렇게 한밭 청년들의 끓는 가슴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 역사를 올곧게 세우는 데 무려 58년이 걸렸다"며 "3·8민주의거가 뒤늦게나마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것은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등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한밭 청년들의 진정한 용기와 정의를 향한 순수한 마음을 기억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하겠다"며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인 3·8민주의거 기념관이 차질없이 건립되도록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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