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내일 오후 2시 'LH 투기' 긴급 현안질의..변창흠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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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임위 거부' 논란 확대되자"피할 이유 없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를 하기로 했다.
앞서 국민의힘 측이 지난 4일 LH 직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상임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5일 회의를 열었으나, 진선미 국토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은 국토위 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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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임위 거부' 논란 확대되자
"피할 이유 없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를 하기로 했다.
국토위 소속 민주당 관계자는 8일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측이 전체회의 소집요구서를 제출했고, 이날 오후 여야 간사가 합의를 거쳐 9일 오후 2시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이 출석한다.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토위 전체회의 개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앞서 국민의힘 측이 지난 4일 LH 직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상임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5일 회의를 열었으나, 진선미 국토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은 국토위 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당초 민주당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상임위를 여는 것이 맞다며 전체회의 소집요구를 거부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가 LH 투기 사건의 진상 규명과 투기 근절 의지를 반감시킨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나오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변 장관의 사퇴 요구를 여당이 막아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민주당 관계자는 "상임위를 열지 않는 것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도 피할 이유가 없다"며 "이에 빠르게 상임위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체회의에서 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행위들이 발생한 점을 들며 사퇴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일단 변 장관의 거취 논란엔 거리를 두고 있으나 여론이 악화되고 있어 '신중론'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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