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후 사망 8건 모두 백신과 무관"..고령층 AZ백신 접종 여부 이번주 나와

[앵커]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 8건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과 사망이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이번 결과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사망자에 대한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기송 기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자가 모두 몇 명이죠?

[기자]

네,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3명 더 늘어 누적 11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8건에 대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해

나머지 3명은 아직 1차 검토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대부분의 사망 환자가 뇌혈관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어서 기저질환 악화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했습니다.

피해조사반은 이번 사례 8건 중 4건이 부검이 진행중이고 부검 결과를 확인해 추가 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도 관심사죠.

언제 결정됩니까?

[기자]

당국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이 접종 허가로 방향을 바꾸고 있어,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 대상 확대를 고심 중인데요.

이번주 최종 접종 여부를 결정합니다.

앞서 전문가 회의에선 만 65세 이상에 AZ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커지고 있던데, 신규 확진자는 몇 명 늘었습니까?

[기자]

네, 먼저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46명이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70명 줄었지만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걸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0명 추가돼서 누적 182명을 기록했습니다. 

영국발 변이가 154명, 남아공발 변이 21명, 브라질발 변이 7명 등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마다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등이 각각 다르게 보고되고 있어, 변이바이러스를 회피하기 위한 백신전략에 대해서도 전문가들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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