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개편..등교 확대 기대감 늘어

황대훈 기자 2021. 3. 8. 18: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저녁뉴스]

정부가 4단계로 간소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초안을 지난 주 발표했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에 개편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새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학교 밀집도 제한을 조정하고 권역별 자율권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등교 수업이 확대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개편안은, 현행 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간소화하는 겁니다. 

이에 따라, 3분의 1에서 3분의 2를 오가는 현행 등교수업 밀집도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 열린 공청회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측은 학교가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크지 않고, 관리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최고 단계에서도 등교수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지역 감염 상황이 안정화되면 1학기 내 전면 등교도 가능할 거란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또 아픈 학생들을 상대하는 보건교사나 특수학교 교사들을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며 등교 개학 확대에 힘을 실었습니다. 

지역별로 등교 인원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권역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르게 적용해 지역별 재량권을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학교의 80퍼센트 이상이 전면등교를 하고 있는 강원도를 비롯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전체 학교 전면등교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 금요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교육계의 논의도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