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뜨는강', 재촬영 노개런티 의미는? [이슈&톡]

황서연 기자 2021. 3. 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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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배우 이지훈, 왕빛나 등이 배역 교체로 인한 추가 촬영에 대해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다.

8일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출연 중인 이지훈, 왕빛나의 추가 촬영 노 개런티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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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이지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배우 이지훈, 왕빛나 등이 배역 교체로 인한 추가 촬영에 대해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다.

8일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출연 중인 이지훈, 왕빛나의 추가 촬영 노 개런티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달이 뜨는 강' 측은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주연 배우 지수의 하차로 인해 주인공 온달 역을 배우 나인우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방영된 6회 분량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사전 촬영된 나머지 14회 분량을 재촬영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제작사는 지난 5일 오후 나인우의 투입을 결정하고 주말 내내 추가 촬영을 진행, 8일 방송되는 7회부터 나인우의 모습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제작사의 발 빠른 대처에 시청자들은 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배우들의 훈훈한 소식까지 전해져 '미담 제조기 배우들'이라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다.

이 미담 속 "추가 촬영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통상적으로 주연급 배우들은 방송 회차에 따라, 해당 회차가 송출된 후 출연료를 지급 받는다. 촬영 일수가 아닌 회차로 개런티를 따지는 것. 하지만 '달이 뜨는 강'의 경우는 드라마 절반 이상을 다시 찍어야 하는 초유의 사태로, 전체 개런티를 다시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지훈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회당 출연료를 계산하는 것이 맞지만,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는 출연료를 다시 협상해야 한다. 저희는 추가로 협상을 하지 않고 기존 출연료를 그대로 받으며 추가 촬영에 임하겠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이지훈 측은 "드라마 사정이 어렵기도 하고, 함께 일하시는 많은 분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은 상황에서 공생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작품의 완성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달이 뜨는 강']

달이 뜨는 강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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