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000 깨진 코스피..中·美 변수 '동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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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시장 변동성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다시 3000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악재가 투자심리를 계속해서 억누르는 등 대외 요인이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이광호 기자, 오늘 증시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네,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 모두 적잖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1% 내려가 2,990선대 중반에, 코스닥은 2% 넘게 빠져 904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증시 하락을 주도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는데,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며 증시를 밀어올리다가 돌연 매도로 전환했습니다.
기관은 3,800억원 순매도, 개인은 5,200억원대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환율은 7원 10전 치솟으면서 달러당 1,130원대로 올랐는데, 이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앵커]
오늘 이렇게 변동성이 컸던 이유가 뭘까요?
[기자]
네, 중국과 미국 양국의 영향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우선 중국에서는 경제기구 최정점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료가 중국 경제 회복 기반이 아직 탄탄하지 않다고 발언해 우려를 키웠습니다.
국내 증시 뿐 아니라 상하이종합지수도 2.3%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주말 1.56%로 장을 마쳤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외시장에서 1.59% 넘게 올랐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증시는 전반적으로 맥을 못췄지만 국내 은행주들은 3% 넘게 올랐습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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