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이었던 그리즈만-쿠티뉴-아자르, '2000억→700억' 몸값 폭락

김대식 기자 2021. 3. 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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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던 세 명의 선수들의 몸값은 이제 그저 그런 수준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억 5000만 유로(약 2022억 원)의 몸값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가치가 급격히 추락한 세 명의 선수를 조명했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만 도달할 수 있다는 1억 5000만 유로까지 도달했던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08억 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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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한때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던 세 명의 선수들의 몸값은 이제 그저 그런 수준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억 5000만 유로(약 2022억 원)의 몸값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가치가 급격히 추락한 세 명의 선수를 조명했다. 주인공들은 앙투완 그리즈만(29), 필리페 쿠티뉴(28, 이상 바르셀로나),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다.

세 명의 선수 중 양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그나마 그리즈만이다. 2019-2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을 등돌린 채 1억 2000만 유로(약 1617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리즈만은 첫 시즌 팀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 37경기 12골 11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이지만 여전히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만 도달할 수 있다는 1억 5000만 유로까지 도달했던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08억 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그리즈만보다 더한 골칫거리가 있다. 바로 쿠티뉴다. 쿠티뉴도 전 소속팀인 리버풀 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케이스다. 바르셀로나가 지불한 이적료만 자그마치 1억 4500만 유로(약 1950억 원)다. 하지만 지금까지 쿠티뉴의 성적은 90경기 23골 14도움이 전부다. 이번 시즌에는 거의 출장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 적응하지 못하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까지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완벽히 녹아들지 못했다. 이제 몸값은 3분의 1로 떨어진 5000만 유로(약 674억 원)이지만 주급과 초기 이적료가 너무 높아 처분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다.

바르셀로나에 쿠티뉴가 있다면 레알엔 아자르가 있다. 아자르는 첼시 팬들의 반발을 사면서 이적한 선수는 아니지만 레알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으로 낙인이 찍힌 상태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고자 아자르를 데려오기 위해 2000억을 투자했다.

하지만 2시즌 동안 아자르의 기록은 초라하기 짝이 없는 35경기 4골 7도움이다. 부상 횟수가 득점 횟수보다 많은 말도 안되는 지경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어떻게든 아자르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체중 관리 실패로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아자르 역시 처분 대상이지만 높은 주급 등의 문제로 매각이 쉽지 않다. 현재는 몸값이 5000만 유로지만 앞으로 더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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