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묶이자 들썩이는 '김해', 1253가구 일반분양

방윤영 기자 2021. 3. 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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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정부가 부산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자 인근 경남 김해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해는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뿐만 아니라 교통 개발에 따른 호재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김해 아파트 값 변동률이 상승세로 접어든 시기는 부산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이후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병기 리얼모빌리티 분양평가팀장은 "교통 환경이 개선되면서 김해가 부산 생활권 안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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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지난해 12월 정부가 부산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자 인근 경남 김해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해는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뿐만 아니라 교통 개발에 따른 호재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김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역성장을 보였으나 12월 0.62%를 기록하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올해 1월과 2월에도 0.6%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해 아파트 값 변동률이 상승세로 접어든 시기는 부산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이후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4억9700만원에 실거래되며 신고기를 찍었다. 지난해 1월 전용 84㎡는 3억3900만원에 거래됐는데, 1년 만에 1억5800만원이 뛰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해에 44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다.

단지는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최고 49층, 15개동, 아파트 3764가구, 오피스텔 629실 등 모두 4393가구로 조성된다. 김해에 분양하는 단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아파트 12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김해 신도심에 해당하는 장유신도시와 김해율하지구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김해관광유통단지에서는 대규모 상업·문화·여가시설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교통개발에 따른 호재도 예상된다. 부전에서 마산을 잇는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될 예정으로, 김해에서 부산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20~30분대로 단축된다.

김병기 리얼모빌리티 분양평가팀장은 "교통 환경이 개선되면서 김해가 부산 생활권 안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단지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장유신문지구, 신문1지구와 함께 자족형복합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단지를 포함해 총 1만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해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도 없다. 취득세와 재산세·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도 덜 수 있다.

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188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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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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