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내일 전국 포근, 일교차 커 건강관리 유의해야"

8일 오후 서울 한강뚝섬공원에서 시민들이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다. 뉴스1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돼 포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일교차가 커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 4~6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이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 산지에는 오후에 비 소식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면서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에 경기남부와 충남권, 전북 내륙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또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남권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