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 SF 영화 속 리얼 홀로그램 "업계 최초로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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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손을 뻗어 조작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장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를 둘러봐도 진짜 홀로그램을 내놓은 사례는 없었다"면서 "함지는 업계 최초로 미래형 홀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함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허공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리얼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며 "아서 애슈킨 박사가 공표한 광포획 광학 트랩의 기초 물리 기술을 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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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손을 뻗어 조작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시중의 홀로그램과는 다소 다르다. 현재 상용화된 홀로그램은 LED(발광다이오드) 빛을 팬으로 빠르게 돌려 입체감을 주는 방식이 많다. 이 같은 방식은 SF(공상과학) 영화에서 쓰이는 홀로그램보다 리얼하지 않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조작하는 것도 무리인 셈이다. 이 때문에 시판 제품은 아직 '유사 홀로그램'에 그쳐 있다는 게 장민수 함지 대표의 설명이다.
장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를 둘러봐도 진짜 홀로그램을 내놓은 사례는 없었다"면서 "함지는 업계 최초로 미래형 홀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함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허공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리얼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며 "아서 애슈킨 박사가 공표한 광포획 광학 트랩의 기초 물리 기술을 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매진하는 것은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홀로그램이다.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을 쓰는 것처럼 허공에 디스플레이를 띄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눈에 식별되지 않는 가시광선 영역을 활용, 허공에 광트래핑 현상을 내 디스플레이가 맺히게 한다. 이렇게 되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눈앞에 홀로그램 화면이 펼쳐질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함지 측은 "프로토타입 생산 검증을 거친 후 1차 시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차세대 디스플레를 주력 사업으로 삼아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등과의 융합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국내 및 해외 시장을 모두 공략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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